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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와의 여행
작성자 초강초 등록일 09.03.07 조회수 122

기러기와의 여행

 "닐스의 모험 을 읽고"

"닐스의 모험"은 정말 신이나는 이야기였다.

개구쟁이 닐스가 난쟁이로 변해 거위의 등을 타고 하늘을 날며 벌이는 신기한 모험의 세계는 참 재미있었다.

닐스는 평소에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을 사랑으로 돌보지 않고 짓??은 장난을 치며 괴롭혔다. 그래서 닐스가 난쟁이로 변하자 집에서 기르던 가축들은 물론 참새까지도 닐스를 불쌍히 보거나 도와 주려고 하지 않았다.오히려 놀려대거나 그 동안 닐스에게 받은 고통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했다.

여기서 닐스를 보며 난 참 고소하다고 느꼇다.왜냐하면 난 애완동물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난쟁이로 변해 동물둘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닐스는 동물둘의 마음을 알게 되고,자신이 얼마나 나쁜 행동을 했는가를 뉘우치게 되며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원래 닐스는 나쁜 아이가 아닌가 보다. 이렇게 반성하고 뉘우치는걸 보니까...우리 주위에는 자신이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닐스의 모험"에는 아주 착한 동물들이 많이 나온다.

그중 닐스를 등에 태우고 라플란드까지 날아가는 거위 몰텐은 닐스가 자기를 괴렵혔던 모든 것을 용서하고 닐스를 끔찍히도 아껴준다.

그리고 기러기 대장 아카도 처음에는 닐스를 싫어하지만 닐스의 착한 행동을 보고 닐스를 위해 무척 애쓴다.

"닐스의모험"을 읽는 동안 정말 동물의 말을 알아듣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때문에 나는 내가 닐스가 되어 우리집 강아지와 노는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수 있었다.

그러나 비오는날 사람이 그렇게 그리워 비를 흠뻑 맞으며 마을을 찾아가는 닐스를 볼때, 왜 그렇게 마음이 아프던지 닐스를 사람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닐스를 조금이라도 미워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닐스는 어렵고 힘든 여행을 끝까지 잘 참아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으로 돌아올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책을 일고 나는 내가 키우는 강아지를 예전보다 더 잘 보살펴 주고 따뜻하게 대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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