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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난 스크루지
작성자 초강초 등록일 09.03.07 조회수 133

새롭게 태어난 스크루지

"크리스마스캐롤 을 읽고"

 

 이 이야기는 고집쟁이이자 욕심 많고 구두쇠 영감이기도 한 스크루지라는 이기적인 사람이 어떻게 변해 가는가를 매우 구체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나가는 이야기이다.

 스크루지는 매우 추운 겨울에도 난롯불 피우지 않을 만큼 매우 짠짠한 사람이다. 그러던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꿈속에서 예전에 함께 일하다 죽은 마레의 유령을 만나게 되는데, 마레는 자신과 같은 운명 속에서 벗어날 기회와 희망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세 유령이 나타날 것을 알려준다.

 이 세 유령으로부터 자신의 과고,현재,미래의 모습을 보게 된 스크루지는 유달리 현재와 미래의 자신의 불행한 모습에 대하여 고통스러워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많은 사람들을 껴안으며 살아갈 것임을 약속한다.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선하다는 성선설과, 그 반대로 악하게 태어난다는 성악설이 있지만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선과 악이라는 이면의 세계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스크루지는 어릴때 누구보다도 착하게 생활했지만 점차 어른이 되어 가면서 욕심이 많아졌다.

 그러나 꿈을 계기로 점차 완선된 인간으로서의 참 모습으로 변모해 가게 되는데, 이렇게 현재 자신의 모습의 대해 깊이 반성하고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인간상을 보면서 우리들은 가슴에 뿌듯해짐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개인적인 이기심은 조금씩 버리고,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면서 살아가야 할때이다.

 이렇게 볼때,"크리스마스캐롤"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바로 우리들 삶의 현장,가까운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스크루지가 허물의 껍질들을 하나씩 벗겨 내고 보다 착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태어났듯이,이제는 우리들도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과 애정이 없는 사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이제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서로 도와 가며 살아야 할것이다.

 "크리스마스캐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되게 사는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말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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