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B사감과 러브레터를읽고
작성자 초강초 등록일 09.03.07 조회수 120

 C여학교 기숙사의 사감인 B여사은 사십에 가까운 노처녀이다. 뾰족한 입을 다물고 돋보기 너머로 노려볼 때는 오싹하리만큼 엄격하고 매서웠다.

 B여사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것은 바로 러브레터이다. 기숙생들에게 오는 편지를 일일이 검토하다가 러브레터가 발견되면 매우 화를 냈다. 러브레터에 이름이 적힌 학생은 B여사에게 끌려 가 '보낸 사람이 누구냐', '행실이 바르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 하며 몇 시간 동안이나 문초를 받아야 했다.

 그런데 기숙사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늦은 밤, 기숙생들이 모두 잠든 후에 어디선가 속삭이는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이엿다. 밤에 혼자깨어 그 소리를 들은 여학생들은 유령이라 생각하며 무서워햇다.

 어느 날은 세 여학생이 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게 되엇다. 소리 나는 방을 찾은 여학생들은 깜짝놀랐다. 바로 B여사의 방이였기 때문이다. 문 틈으로 보니, 침대위에는 기숙생에게 온 러브레터가 ?y어져 있고, 그 가운에 B여사가 혼자서 말하고 웃고 울면서 사랑하는 남녀를 연기하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은 모두 사랑이있다는것을느꼈다.나는 B여사가 자기의 사랑을 그냥 들어내지 않아서 B여사를 바보하고도 생각을 했다. B여사는 겉으로만 무섭게 했다는것에대해서도 이상하게생각한다.

이전글 괭이부리말 아이들
다음글 벙어리 삼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