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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작성자 초강초 등록일 09.03.07 조회수 200
석가모니

                                                                                                초강초등학교
                                                                                                2학년 서완승

나는 지난 가을 학교에서 소풍을 갔었다.
단풍이 빨갛게 물든 숲속에 절이 하나 있었다.
그 곳에 계신 스님들이 우리를 대웅전으로 안내해 주었고. 설명도 해주었다.
나는 대웅전안쪽에 모셔 놓은 부처님과 그 주위에 있는 불상들을보고 왠지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것은 부처님의 얼굴에서 세상의 온 갓 것들을 다 이해하는 듯한
인자한 미소를 보았기 때문이다.
석가모니의 어릴 때 이름은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다 라는 의미의 싯다르타였다.
싯다르타는 인도 가비라 성의 정반왕의 마야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였다.
나는 왕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고통 받는 모든 것을 사랑하자했던
싯다르타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싯다르타의 생각은 자랄수록 더욱 깊어져 인간이 늙고, 병들고, 죽고, 죽는 것에 대한 
의문을 풀게 되었다. 그런 끝에 그는 이러한 인생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왕자의 자리도 버리고 세상 한가운데로 나갔다. 
나를 거듭 나기위해서 수많은 고통을 달게 받았던 석가모니를 생각하면, 그동안 너무나도 게을렀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고 몹시 부끄러웠다.
작은 고통에도 너무나 아파하고 엄살을 부렸던 나의 지난날을 부끄럽게 만든 부처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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